미국 생활

올드타운의 오하이 버거 & 필즈 커피(Old towne - Ojai Burger & Philz Coffee)

주네모 2024. 2. 11. 15:57

우리는 올드 타운(Old Towne)을 좋아한다
얼바인 근처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미국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랄까

터스틴 시내는 더 오래된 느낌이라면 올드 타운은 적당히 미국스러우면서 힙한 음식점들이 많다

작은 LA 같은 느낌?ㅎㅎ
저번에 갔던 Snooze, an A.M. Eatery 옆에 있는 오하이 버거를 가보았다
스누즈는 이 날도 사람이 바글바글



오자이 버거인 줄 알았는데 미국 사람들이 오하이 버거라고 하길래 찾아보니까 오하이가 캘리포니아의 작은 도시 이름이었다
San Jose를 산호세로 읽는 것처럼 스페인식으로 읽어서 오자이가 아닌 오하이

올드타운 주차는 여기에 하면 되는데 오하이 버거와 가깝다

Old Towne West Parking Structure
https://maps.app.goo.gl/tBw2tXWt2Liz5xd39?g_st=ic

 

Old Towne West Parking Structure · 130 N Lemon St, Orange, CA 92866 미국

★★★★★ · 주차 빌딩

maps.google.com

혹은 스트릿 파킹 자리가 있다면 스트릿도 괜찮음



실내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 자리를 잡았는데 날이 춥지
않아서 오히려 분위기 있고 좋았당



Ojai Wagyu Burger $12.50
수제버거 답게 한입에 와랄라 먹을 수 없는 비주얼

 

 

남편은 $4 더 내고 패티 한 장을 더 추가했다

느끼할까봐 피클도 한 덩이씩 준당

시큼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한국에선 피클 거들떠도 안 봤는데 이제 피클도 마트에서 사먹는 나를 발견^^,,,

미국에 살다보니 아무래도 미국식 식사를 하는 빈도가 늘어나는데, 김치랑 같이 먹을 수는 없으니 피클이 없으면 안된다

미국은 피클도 종류가 엄청 많아서 덜 시큼하고 달달한 피클을 살 수 있어서 좋다

 

 

 

Wagyu fries $8.95

가격이 비싼만큼 양도 엄청 많고 맛있었다

 

 

 

밥 먹고 후식으로 커피 한 잔을 위한 Philz Coffee

사진으로는 안 찍었는데 마당에 나무가 멋지게 되어 있어서 항상 와보고 싶었는데 처음 와봤다

 

 

 

원두 종류가 너무 많아서 주문을 어떻게 해야하나 망설였는데

따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그냥 기본으로 만들어 주는 원두가 있었다

다음에는 원두를 골라서 시켜봐야겠다ㅎㅎ